요란하게 화려한 걸 찾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너무 평범해 보이는 건 싫고, 뭔가 자연스럽게 멋스러운 부티를 찾아 헤매다가

어머나 이건 사야해 하면서 주문했는데요!

미니멀하지만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쏙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착화감이 정말 최고예요.

정말 부드러운 가죽이 발에 촤악(!) 붙습니다.

그렇다고 부담스럽게 조이는 것이 아니라 편안하게 감싸준다는 표현이 맞을 거예요. 안 신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편해요.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있어야 하는 저는 발이 불편한 게 싫어서 실내화로 갈아 신고 근무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이 부티는 실내화로 갈아신는 번거로움을 벗어나게 해주네요.

망가질 때를 대비해서 한개 더 주문할까 진지하게 궁서체로 고민 중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