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후기 주의<<

결론: 더위 타는 비염인들에게 추천한다, 예쁜건 당연하고 몸의 체온을 지켜준다

솔직히 반팔니트를 왜 입는지 모른채 몇 십년을 살았어요

더위를 타는 편이라 여름에 못 입고 추워져서 입자니

단독으로 못 입는 반팔니트를 의류계는 왜 만들ㄲㅏ?

이거슨 상술이다 나는 놀아나지 않겠다

예..... 과거의 나 머리 박아....반성합니다

색깔도 무난하고 비싸지 않아서 사 보고 안 맞으면 가족 주자는 생각으로 샀거든요

처음에 배송 와서는 한참 더울때라 입기 좀 그랬고 손으로 만졌을때 왠지 까끌거리는거 같구 그래서 며칠은 입지 않고 넣어뒀어요

까끌거리는 옷을 절대 못 입기때문에 특히 목 부분 너무 간지러워서 한겨울에도 터틀넥 안 입고 추워도 실크스카프 하고 다니거든요

그런데 비염 여러분은 아실거예요

환절기를 콧물과 재채기로 느끼잖아요? 특히 지금, 아침 저녁 일교차 심하고 낮엔 30도 가까이 되면 옷은 여름옷 입고 외출 하지만 계속 재채기 콧물에 쿨쩍거리게 되는 힘든 시즌

몸이 따뜻하면 콧물이 덜 하다는걸 알지만 아직 더워서 긴팔은 못 입겠고 양쪽 콧구멍을 휴지로 틀어막게 되는 시기

그런 제게 이 옷이 큰 도움이 됐어요

우선 니트라 보온성이 있고 반팔이라 크게 덥지 않아요

보온성이 있는데 덥지 않은게 뭔 말인가 싶으시쥬?

우리 추우면 어깨 팔 쓸면서 호들거리잖아요 

딱 팔꿈치 윗 부분까지 감싸줘서 아직 에어컨 트는 실내에서 보온성이 도움 되고 더우면 소매 걷어올리는 그 부위까지는 맨살 나와서 덥지 않더라구요

저번 주까지 한참 더울땐 반바지에 입으니 괜찮았고 조금 덜 더워지고 나선 얼마전 비숍에서 산 청바지랑 입구!

아직 가을 겨울옷 꺼내기엔 이르고 여름옷만 입기엔 계절감 안 맞고 추운데 여름 원피스 위에 입으니까 너무 찰떡이예요

색깔도 딱 예쁜  밀색이랑 옅은 회색에다가

촉감!! 만졌을때 고슬거린다 싶었는데 맨살에 입어도 몸이 간지럽지 않은거예요. 종일 입고 있었어요

어떤 옷은 만져서 엄청 부드러운데 막상 입으면 간지럽던데 이 옷은 신기하더라구요. 소재가 좋아서 그런걸까요

그래서 교복처럼 번갈아가며 최근 계속 입었고 착장샷이 꾸깃합니다 하하

저는 160에 66~66반정도 입어요

어깨 가슴이 있는데 보트넥이 그런 점을 보완해 주지만 체형상 옆모습 보면 니트 입었을때 날씬한 맛은 없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이 옷은 통통 비쇼퍼님들이 입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이즈도 괜찮고 목 팔이 드러나서 팔 있는 니트 보다 여리 날씬해 보이고 보온성도 있으니까요

더 추워지면 가디건 걸치고 자켓 점퍼 두루 잘 어울리겠죠

너무 잘 입고 있어서 구매 후 시간이 좀 지났지만 즐거운 마음에 후기 쓰러왔어요 ㅎㅎ 잘 사서 뿌듯해요

또 다른 멋진 옷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