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밍크니 뭐니 무지막지하게 질러서 자제하려던 중 뱔견하고 고민 오만번, 구매해 놓고도 잘한건지 수십번 생각하게 만든 코트입니다.
망크는 아무래도 툭툭 막 걸칠 수 있는 옷은 아니고, 겨울철 주구장창 입는 패딩들은 식상하고...그러던차에 정말 딱! 이런 스탈의 코트가 필요하다 여겼는데, 비숍에 똭!!!
그냥 캐졀이든 정장이든 툭툭 걸치기만해도 스타일 살아 보이는 코트가 간절히 필요했는데, 저의 모든 니즈를 반영한 옷입니다!!
워낙 쇼핑을 많이 해서 뭐 하나 사면 잔소리 뿜뿜이던 엄마도 요건 참 잘 샀다고 인정해 주시는ㅋㅋ
쇼핑하고 칭찬 받기는 또 첨이네요~
입고 다니면 다들 예쁘다고, 몇백은 줬을것 같다니 값어치 톡톡히 합니다.
워낙 털빠짐에 예민한 스탈이라 예뻐도 그 요구에 충족되지 않으면 탈락인데, 요건 털빠짐 하나도 없어요~
다만, 넥라인에 폭스퍼 단추 고정 고무줄이 두개 빼고 다 끊어져 왔다는-.-;;
암튼 올겨울 산...아니 제 지금껏 인생 통털어 제일 손꼽히는 코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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